Windows 저시력 사용자의 마우스 포인터 설정
안녕하세요, 엔비전스입니다.
많은 저시력인들이 PC 환경에서 저시력인을 위한 화면 확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때때로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해상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사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시야가 좁은 저시력 사용자일수록 화면 위에서 마우스 포인터를 찾는 것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두리번거리며 마우스를 흔들어 대야 위치를 파악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윈도 기본 마우스 포인터의 색상이 화이트이고 인터넷 배경 색상도 주로 화이트 색상에 가까운 밝은 바탕 이어서 그 위에서 마우스 포인터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흔히 경험하는 불편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윈도의 접근성 설정에는 마우스 포인터의 크기 지정 및 반전 포인터를 지원합니다.
<윈도10 접근성 설정에서의 마우스 포인터 변경>
설정 위치
시작 > 설정 > 접근성 > 마우스
저시력 관련 설정 항목
- 포인터 크기 : 마우스 포인터의 크기를 3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 포인터 색 : 기본 포인터, 검정 포인터, 배경색에 따라 반전이 되는 반전 포인터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마우스 속성’ 기능 설정에서도 몇 가지 유용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마우스 속성>
설정 위치
시작(오른쪽 클릭) > 제어판 > 마우스 > 마우스 속성 (포인터 옵션)
저시력 관련 설정 항목 (포인터 옵션 탭)
- 포인터 자국 표시 : 마우스를 움직이면 포인터의 잔상을 남겨 포인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trl> 키를 누르면 포인터 위치 표시 : 마우스 포인터의 위치를 찾고 싶을 때 Ctrl 키를 누르면 포인터 주위에 원형의 라인을 표시하여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줍니다.
<마우스 속성>
설정 위치
시작(오른쪽 클릭) > 제어판 > 마우스 > 마우스 속성 (포인터)
저시력 관련 설정 항목 (포인터 탭)
이번 아티클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다루는 설정 항목입니다. 앞서 접근성 설정에서도 포인터의 색상과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 종류와 범위가 제한적이고 다양한 저시력 사용 환경을 고려하는 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맞는 포인터를 사용하면 어떨까요? 우선 아래 링크를 통해 마우스 포인터를 다운로드 합니다.
압축을 해제하면 포인터의 역할에 따라 이름으로 구분된 폴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폴더 안에는 색상이나 모양으로 구분된 커서(.cur)파일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마우스 포인터>
탐색기에서는 커서(.cur) 형식 파일의 미리보기가 가능하므로 해당 폴더에서 자신에게 맞는 포인터 아이콘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사용자 지정’ 섹션의 아이콘들을 원하는 포인터로 하나씩 바꾸어 봅니다. ‘일반 선택’을 선택하고 ‘찾아보기’버튼을 눌러 폴더에서 이름이 같은 ‘일반 선택’폴더의 원하는 포인터를 선택하면 간단히 아이콘이 변경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도움말 선택’, ‘백그라운드 작업’, ‘사용 중’ 등의 포인터도 하나씩 바꾸어 봅니다.
원하는 모든 포인터를 바꾸었다면 ‘적용’버튼을 눌러 실제로 인터넷이나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전체적으로 마우스 포인터가 잘 보이는지 확인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다른 포인터로 다시 바꾸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최종적으로 나에게 맞는 포인터를 설정합니다.
<사용자 지정 포인터 변경 및 구성표 저장>
마지막으로 ‘구성표’ 섹션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버튼을 누르고 임의의 적절한 이름으로 구성표를 저장합니다. 필요하다면 여러 개의 구성표를 만들어 상황에 따라 바꾸어가며 사용하는 것도 좋은 활용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시력 사용자는 시력 정도에 따라 적합한 PC사용 환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여러 가지 포인터의 크기와 색상을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설정으로 변경하여 조금 더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용 환경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